210502 하동 삼신봉

미스 트롯 김다현 이 나오면서 하동 청학동 언제 가보나

청학동 이란 이미지는 깊은 산속 오지마을 이런 풍경이 상상 되는데 청학동 올라가는 버스가 굽이굽이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내가 상상하는 그런 풍경이네 깊은 계곡은 큰 바위돌 사이로 맑은 물이 줄줄 흐르고 마을 뒤산은

고개를 한창 올릴정도의 높은 산이 병풍처럼 떡하니 버터고 있네

다른 일행들은 삼신봉으로 곧장 산행 시작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오리지널 청학동 도인촌 들렀다 뒤따라가도

늦지 않을 거란 판단에 도인촌 구경하고 꼴찌로 삼신봉 돌계단길을 앞사람 따라붇을려고 속도를 내는데

하산하는 두분이 보이길레 마스크를 안쓴 상태라 고개 푹숙이고 오르는데 이게 누군가 란 큰 목소리가 들리네

지리산 골짜기 돌계단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다니 그것도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달에 한번씩  백두대간

3년간 함깨한 형님이네 50대초반 대의 얼굴이 60이 넘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네

형님과 헤어진후 삼신봉까지 대간 함깨한 시간들이 주마동처럼 지나갔네

어제는 비 와 진눈깨비가 내리는 앞이 안보이는 산행이였다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새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뜨다니는 정말 조망이 넘 좋은 날이네 어제 내린 눈으로 천왕봉 정상은 흰눈이 보이는데 정상부만

구름 이 덮여있네 풍경이 넘 좋다보니 사진 찍는 시간이 많아져 산행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나왔네

쌍계사 에 도착해서 시간이 넉넉치 못해 구석구석 둘러 보지 못한게 이번 산행의 흠이였네

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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