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매주 경춘선 열차타고 춘천 가든 기억을 떠올리며 경춘전 전철에 올랐다
간밤에 눈이 와 온 천지가 하얀 세상이 되었고 마석지나 대성리 역 지날때는 군생할 때 거닐고 뛰어다녔든
기억이 생각에 한참을 그시절로 돌아가다 보니 어느듯 강촌 역에 도착 알림듣고 역을 나서니
찬 바람에 눈 이 날리는 추운 날이네 날씨가 추워서인지 등산 가방 맨사람은 한두명 만 보이고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은 나혼자 뿐인데 찬바람과 눈쌓인 길을 걷고 있는 내모습이 뭐 하는 짓이지
검봉산 오름길은 가파른 눈길을 앞사람 발자국만 따라 올라갔네 능선길에 올라서니 바람에 눈이 날리지만
눈 세상이네 정상에 도착하니 여성분 혼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여자 혼자서 대단한 여성이네
올라 갈때는 몰랐는데 굴봉산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몆번을 넘어진후에야 아이젠 안챙겨온게
후회가 되네 그래도 이겨울에 혼자만의 조용한 눈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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