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간 산행이라 혹시나 중간에 퍼질까봐서 많은 부담 가지고 산행 갔는데 중간에 처지지 않고 완주 했다는게
이번 산행 중 제일 큰 기쁨이였읍니다 날씨가 흐려 별하나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이지만 앞사람 숨소리만
들릴뿐 말 한마디 없이 누가 뭐라 하지 않고 그냥 앞으로만 걸어가는게 대간 산행이더군요
첫 대간 마지막 봉우리 형제봉에서 완주 했다는 환한 웃음과 함께 ....
9월말 문장대에서 천황봉 가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데 얼마나 춥던지
문장대 올라가기전 동트기 시작하는산하....
밤새 걷는 동안 왠놈의 콧물이 그리 나오는지 손수건 달고...
★ 종주는 자유와 해방이다 어떤 사람은 평생 바위길만 타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평탄한 오솔길만 걷는다.
그러나 시작도 끝도 없는 고행길인 것은 마찬가지. 종주산행을 마치고나면 인생의 맛이 그윽해진다.
백두대간 종주는 자유다. 산은 해방구다. 산은 바람 불어 더욱 선선하다. 백두대간 산행은 묵언의 정진으로 자유와 해방을 추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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