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출발한다고 말해놓고도
막상 아침에 일어 날려니 온몸이 벅쩍지근 하고 안 아프든 무릎이 다아프네
이리 저리 뒤척이다가 벌떡일어나 준비한것이 한시간 늦은 8시에 집에서 출발
불광동 지나 독바위 역에서 하차 컵나면 하나 길건너 떡 2000원 짜리 하나
안피든 담배 휴가 때부터 조금씩 피우든것이 이젠 담배만 있어면 줄담배로 들어가네
불광 중학교 쪽으로 걸어가면서 골목길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 그놈의 담배 꼬아문 내 꼬라지 하고는 .....
두대 연거푸 피워네
이젠 산행때 겨울 복장으로 완전 무장 했야 될것 같네 손이 시려 오고 귀가 시려오네
초행길이라 다른 일행 뒤만 졸졸 ~~~~
날씨가 흐려 사진이 넘 흐리네
아직 한겨울도 아닌데 백운데 정상은 시베리아 한복판이네
세찬 바람과 조금씩 휘날리는 눈
그리고 곳곳에 얼어붙은 얼음판 한겨울에는 위험해서 올곳 못되네....
내려오니 도선사 란 절이 있네
절앞 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나의 발길이 도선쪽으로 향하고 있네
도선사란 절이 인수봉을 아래 위치하고 있는데 경관이 정말 좋네
절 한쪽 구석에 부처 앞에서 고개 숙여 기도 했네
절나가는대로 담배 한대 피우고 그게 마지막 되게 해달라고
나오자 마자 한대 피우고 피우고남은 담배 라이터 절 앞 쓰레기 통에 던지 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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