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120723 삼악산

by 산에가여 2012. 7. 24.

 

전날 시골 큰일치느라 밤새고 집에 오자마자 떨어져 12시간 이상 잠을 자니 새벽에 잠을 깨어 일요일인데 무얼할까 생각하다

춘천 삼악산 가기로 결정하고 5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주섬 주섬 집을 나서는데 뻐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왠비가 내리네

잽사게 집에 들어가 우산 챙기고 다시 나서는데 이슬비가 내리는데 가지 말까 생각하다 이왕 준비한거 가보자구

경춘선 전철 안에서 창 밖의 풍경은   비가 내려 시야가 흐려 도착해서 비오면 되돌아 오면 되지...

강촌역에 도착하니 여긴 아직 비가 오지 않은 마른땅 근디 출발 몇분만에 이슬비가 솔솔 내리네

전철안에는 등산객이 가득했는데 어디로 갔는지 등산가방 메가 가는 사람은 나 뿐이네 ....

 

혼자서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데 우비입고 산행해서인지 온몸이 땀 범범이 되버리네

넘 더워 우비벗고 산행시작 정상에 오를수록 짙은 안개 구름이 가득해서 시야가 그이 없네 이쯤 되면 저아래 북한강 줄기가 보일텐데

멋진 소나무만 나를 반기네

 

 

 

 

 

 

 

 

 

 

 

 

등정봉 지나면서 부터 왠놈의 비가 그리 많이 오는지 등산화 속으로 빗물이

처음 온산이라 사람은 안보이고 풍경도 구름땜시 볼거없고 비는오고 종주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등선 폭포 길로 하산하는데 여기는 비가 많이 올수록 좋은 곳이네 폭포가 멋있어 지니까

여기는 도로에서 얼마 안되 등산객이 종종 보이네

 

 

 

 

 

 

 

 

 

 

 

 

 

 

 

 

 

 

 

 

등선 폭포 아래 강촌 가는 다리 밑 북한강 풍경이 넘 좋네 

산 아래는 구름이 걷히는데 종주 할것 후회도 되네

 

강촌 다리 밑에서 싸온 밥먹고 이슬비 내리는데 내가 뭐하는 짓인지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멋있게 보였는데 다음에 다시 도전 하기로 하고 강따라 혼자 쓸쓸이 이번 산행 마무리 합니다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317 불암산 수락산 산행  (0) 2013.03.17
120931 추석   (0) 2012.10.01
110917 소래산  (0) 2011.09.22
110402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0) 2011.04.05
101104 내장사 백양사 선운사  (0) 2010.1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