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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120931 추석

by 산에가여 2012. 10. 1.

추석 전날 시골 내려가는데 큰산밑에는 입산 금지란 플렛카드가 붙어있어 버섯 한번 따볼까나

마음먹고 시골 도착 근디 큰아버지 왈  지금 벼 건조 중이니까 푸대에 담아 집으로 옴겨야한다는 말에

버섯 따러 가는것은 물건너 갔구나 

벼 담아 집으로 옴기고 나니 3시 30분 정도 아직 해가 많이 남아있어 버섯 딸생각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집 뒤산 혼자 한번 올라갔다 온다는 마음으로 ~~~~

20여분 산길을 오르다가 길도 없는 산길을 오르는 순간 왠 버섯이 송이를 따본 경험이 없어

먹는 버섯인지 독버섯인지 몰라 비닐 봉지에 3개그냥 뽑아 담고 높은 산으로 버섯찾아 헤에이는데

버섯따러 온사람이 보일길레 이게 먹는 것인지 독벗인지 물어보니 첫마디가

아니 귀한 송이 버섯을 어디서 따냣고 송이말을 들어니 귀가 솔깃 이게 송이였구나 ㅎㅎㅎㅎㅎㅎ

다시 내려가 송이 딴 주변 확인하니 2개가  ~~~~~~~~

집에 도착하니 뒤집 형제분 두명이서 온종일 버섯 따려 갔다왔는데 송이 구경도 못했다고 ㅎㅎㅎㅎㅎㅎ

 

추석날 차례지내는 동안 머리속에는 송이생각만

차례만 마치고 산에 올라가면 무척많이 송이를 따리라 희망에 부풀어는데~~~

4시간을 헤메여도 송이는 고사하고 싸리벗섯하나 구경 못했네요

마음을 버워야 했는데 마음을 비워야 했는데 이말만 되풀이하고 집으로 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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