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구름하나 없는 아주 맑은날 죽령휴계소에서 제2연하봉 오르는 시멘트 포장도로는 중간 중간에 눈과얼음이 있어
조금 미끄럽지는 했지만 그래도 아이젠 없이 살금 살금 끝도 안보이는 시멘트길을 오르는데 피부에 와닫는 바람은 살을 에이는 아주 찬바람이 불어
오늘 소백산 산행은 만만치 않은 산행이 될거란 예감이 ......
제2연화봉에 도착하니 탁트인 곳이라 얼마나 추운지 카메라 밧데리가 없다고 우네요
고리 전망대 도착하니 바람이 넘 세게불어 선두는 전망대고 뭐고 그냥스쳐 지나갔는데 그래도 흔전을 남긴다고 찰칵
연화봉에서 천문대 가는 길 양옆에는 올해 내린 눈이 길 양옆으로 그대로 남아있고 머리 위로는 세찬 바람에 눈이 바람소리와 쌩쌩 되네요
연화봉 정상은 5분이상 지체하면 온몸이 얼것같은 바람 에 추위 인증삿만
겨울의 끝물이라 이젠겨울 다갔다고 편한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추운 바람과 눈 ........
일출 시간은 다되어 가는데 갑자기 구름이 ....
너무 바람이 세게 부는 덕분에 일출 시간에 마추어 태양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정말 환상적인 일출이였읍니다 가방 무게 줄인다고 망원 렌즈 빼놓고 온게 정말 후회되는 순간 이였읍니다
일출순간은 온산이 산불이라고 난것같은 정말 환상적이였읍니다
비로봉 가기전 산불 감시 초소에 서 아침먹으로 들어갔는데 2명이서 야영하고 있네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입니ㅏㄷ
초소 내부는 시골집 따뜻한 온돌방 부럽지 않는 곳입니다 여기서 좀쉬었다 갈려고 했는데 단체 로 30여명이 우리 빠져나갈시간만 기다리고
기다리는 통에 허급지급 아침식을 하고 감시초소를 빠져 나왔ㄴ는데 바람만 막아준 초소가 넘 고맙게 생각되네요
국망봉 가기전 바람 없는 눈쌓인 언덕밑에서 아침 햇살로 몸 충전중
국망봉 까지는 주등산로 이였서 등산로가 있어 추워도 길걱정은 안했는데 국망봉 부터 고치령 까지는 푹푹 빠지는 눈에 바람에
길 이 없어져 길찾아 가면서 6킬로가 얼마나 멀게 느껴지든지 정말 힘든 산행 이였읍니다
고치령 도착하기전 마을에서 고치령 올라오는 산길이 혹시라도 아직 눈이 많아 차가 못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시에 차가 도착했네요
산 밑 마을은 이렇게 눈이 다녹아 봄기운이 도는데 .....산정상은 ...
1기때 이구간을 10시간 20분 소요 했는데 오늘은 12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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