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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 완료

130324 백두대간 고치령에서 도래기재

by 산에가여 2013. 3. 20.

저번달 소백산 눈바람 추위에 온몸이 얼어붙었는데 이번달은 3월말이여서 산행하기 좋은날이라 생각하고

옷차림부터 봄 모드로 준비하고 갔는데 웬걸 정상에서 부는 바람은 봄바람이 아닌 아직 소백산 줄기

찬바람이 봄을 시셈이라도 한듯 아직 쌀쌀한 날씨

 

 

 

비박 산행하는분들 이 산신각 뜰에서 잠을 잔다는 곳이라는데 왠지 깜깜한 밤이여서 인지 한기가 도네요

 

 

고치령에서 쌀쌀한 바람탓에 마구령까지 쉬지 않고 고

 

10년전에 영주 부석사 구경하고 단양 구인사 간다고 이 마구령을 차로 넘어왔는 기억이있는데 그때는 길도 좁고

비포장 도로에 부석사에서 고치령 정상까지 힘들게 왔는데 지금와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마구령 주변에 넗은 공간도 생기고 마구령 표지석도 생기고

 

 

 

 

아침해가 뜰시간이 제일 춥다고 하든데 모두들 추운지 모자 푹눌러쓰고

 

 

 

 

1기때 여기 통과할때 이계단 위로 산뽕 오디가 새까막게 깔려 있었는데

늦은막이 오기전 산딸기가 지천에 깔려있어 산딸기 따먹든 생각도 나네요 대간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느낌이 제각각 다르네요

1기때는 옹달샘 물한모금 마시지 못할정도로 하루살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은 그런데로 먹을 만하네요

 

 

늦은목이에서 아침 밥먹고 선달산 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아도 가파른 경사 모두들 헉헉

 

1기때도 선달산 정상의 조망은 안개인지 뭔지 땜시 시야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시야는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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