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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 완료

140323 백두대간 작은차갓재에서 저수령

by 산에가여 2014. 3. 24.

아래 주소 클릭하시면 큰 지도로 볼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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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달 마을 1기때 처음 이 마을 한밤중에 도착해서 동네 개들이 요란스럽게 짓어 시골 풍경을 더해 준곳이라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는 곳인데

이번 산행은 단속요원들 단속시간에 쫒기다 보니 차에서 하차하자 마자 작은 찻갓재 속으로 발길을 재촉

날씨는 산행하기 아주 좋은 날씨 봄바람이 솔솔 불고 먼산에는 아직 잔설이 보이네 08시 18분 산행 시작

 

 

 

 

 

통제 구간이라 무슨 밀림 지대 통과 하는 기분 칡덩굴에 달래 나무 사이 통과

대간 접속구간 끝나고 여기 작은 차갓재 부터 대간 시작 됨

술을 안좋아 하는데 시원이란 소주를 처음 보는 소주임 목마를때 한잔 시원하게 한잔

고도를 올리니 아직 잔설이 남았네요

1기때 여기 서 우회전 않고 그냥 직전하여 알바 지역이라 기념

 

 

얼마전에는 여기 바줄을 철거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통제구역인데도 등산객이 많다 보니 안전상

새바줄을 설치 해놓았네요

 

 

고도를 올리면서 피부에 느껴지는 바람은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지만 땀 흘리고 맞는 바람은 봄바람 그자체네요

이런곳을 바줄  없이 통과 할수 있을까 아찔하네요  아래는 천리길 낭떨어지인데

 

 

 

 

생각치도 않은 늘해량님의 시산제 준비 정말 감사 했고요

맹장에 갈비뼈 부러짐 발목 부상에 ***까지 우리 대간 맴버 몇명안되지만 돌아가면서 아파는데 황장산 산신님께

진부령 도착할때 까지 무사 완주 해달라고 제도 지네고~~~~~

 

 

황장산은 암산인데 바위위에 잘 버터오다 넘어진 나무 뿌리가 보이네요

 

 

 

시야가 확터진 곳을 지나면서 절로 힘이 나네요 풍경도 좋고

 

 

 

1기때는 한밤중에 통가 해서리 감투봉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돈주고 설치한것을 통제 한다고 뽑아 버렸네요 멀리 버리지 않고 몇미터 아래 이렇게 방치 할거면 그냥 두지

 

 

 

 

 

 

이자리가 넘 좋네요 한여름 무척 더운날 여기 바위 위에 않자 있어면 신선놀음 이 따로 없는 자리입니다

황장산 오르면서 내려오면서 이런 바위가 많이 보인요 시골 온돌방 구둘하면 좋은 바위네요

여기서 부터 제 카메라 에러가 나서리 사진 전부 날려 버렸네요

무등산 님 사진으로 대처 1기때는 저 동물 길이 없었는데

동물길 넘어 초소가 있읍니다

 

 

 

 

 

 

 

벌재에서 문복대 까지 오르는데 만만치 않은 경사입니다

이번 산행은 당일 산행으로 낮에만 산행하다 보니 오르막 경사를 눈으로 보고 산행하니 더 빨리 지치는것 같네요

 

저수령 도착

 

 

 

 

 

경북문경시-충북단양군_20140323_081745(ehdtjd64s-20140323_173708).gpx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

살아가며 검은 돈은 탐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보았는가

받을 때는 좋지만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 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 잠 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것도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 쥐고 가는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배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제행무상(諸行無常) 그 말 자네는 아는가?

 

 



 

 

제행무상(諸行無常)

  

이 세상에

고정불변하는 것은 없다

 

기쁨과 괴로움도

슬픔과 즐거움도

좋은 일도 궂은 일도

모두가 한 때의 사건일 뿐

모두가 한 때의 감정일 뿐

모든 것은 멈추지 않고 지나간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다

영원히 남아있는 것은 없다.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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