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7 황매산

30년이 벌써 지나버린 군 시절 직속 고참 고향이 산청이였는데 나에게 잘 챙겨주고 내가 따라든 고참 고향이 산청이라 이번 산행은 그 고참생각을 하면서

산청 ic를지나 차향면으로 가는 비탈지 굽비굽비 오지 길을 가는데 그 고참 생각이 나네 지금 고참은 무얼 하는지도 군궁하고 목적지 도착할때까지

고참 생각을 하노라니 보이는 모든것이 정감이 넘치는 길이네

출발지점 앞에 보이는 산이 황매산이고 그옆에 감암산인데 황매산과 감악산 중간 계곡길로 산행 한다고 하네 우측에 보이는 감암산이 멋지게 보여

혼자서 산행 경로를 이탈하여 감암산으로 올라가는데 시간이 촉박할것같아 걸음을 재촉하다보니 흐르는 땀이 온몸을 적시네

감암산 정상에 찍고 천황재 내려올때 까지 사람 한명 못보았네 등산객이 없는걸 봐서 헛걸음 한것 같은 느낌과 일행들 추월할려고 헛심 엄청 쓴 산행

산악회 공지에는 이번주 철쭉 만개라 했는데 왠걸 꽂망울만 살짝 핀정도네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더넓은 산에 철쭉이 붉게 핀것을 상상하면서

다음에 한번 더 와야 될것같은 느낌을 받은 산행이였음

신선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