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전치재 도착하니 3시가 조금 넘어가네
큰비는 아니고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비맞으면 추울까봐 우비 챙겨 입고 산행 시작 초반 길을 잘못 들었는지
정글지대가 나오네 이를줄 알았으면 도로 따라 갈걸 후회도 되네 내리는 비방울보다 좁은 등로 옆에
울창한 산죽이며 나무잎에 묻은 물방울 털고 가다 보니 1시간도 되기 전에 등산화 에 물이 들어와
철퍽 그리네 이 구간은 4년전에 산행 할때도 아침 이슬에 신발이 다 졎은 곳인데 오늘도
1시간정도 지나니 이슬비가 그쳐 우비 벗고 산행하다 보니 좁은 산죽길을 헤집고 가다 보니 상의 하의 신발
물에 빠진 생쥐가 되었네 올해는 넘 더워서인지 단풍시즌 절정기인데 단풍은 얼마 보이지 않고
떨어진 낙옆만 수북이 쌓여 등로가 미끄럽고 30킬로 되다 보니 은근이 힘들었네
강천산 지나 북문 부터 금성산성길은 옛날 조상들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곳이네
하산해서 순대국 집 앞 마당에 설치된 수도가에서 세수 하고 순대국 에 막걸리 한병으로 오늘 산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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