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반부터 주말에 비가 온다고 방송 탓인가 이번 대간 길은 인원이 축구 한팀 멤버만 출발한 관계로
말그대로 가족적인 분위기 탓에 대형 버스 의자 4개를 혼자서 발 걸치고 누우니 뻐스 천정에
지나가는 차 불빛인지 가로등인지 번쩍 번쩍 스쳐지나가네 고요그자체 ......
집 주변에는 꽃들이 만개 하여 지고 산에는 푸르름으로 가득한데 산에는 더 녹음이 짓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저수령 도착
뻐스에서 내리자 마자 차가운 산바람이 먼저 얼굴에 와닿는데 오늘 날씨 만만치 않구나 하늘은 근방이라도 비라도 올테세~~~~
02시 30분 출발......
이번 대간길 대장의 컨디션이 좋은지 아님 강한 바람에 추워서 인지 쉬지 않고 계속 전진 ...
앞 사람의 숨소리는 조금씩 조금씩 커게 들리고 나도 자꾸만 코물이 흐르네 잠도 많이 자고 왔는데 어딘지 모르게
힘들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대간 시작할때1시간 여가 제일 힘드네 이때는 왜 이짓하는지 나에게 자꾸만 질문하는 시간~~~~~
힘들어도 쉬진 않고 계속 올라가는데 이런 팻말 이정표만 있으면 기념 사진 찍으면서 숨돌리고 물먹고 잠시 쉬고 ~~~
날이 헌하게 밝아오는 새벽녖 5시 58분 얼마전 겨울에는 이시간에도 컴컴한 한밤중이였는데 밝아오는 새벽 풍경은 흰눈에 나무가지에
눈꽃 진달래 꽃이 눈앞에 안개에 구름 바람 추운 새벽~~~
배곱픈데 자꾸만 전진이네 내일 모래면 5월인데 왠 눈 얼음'꽃 대간아니면 이런 풍경 어디서 보냐....
진달래 꽃 위에 핀 상고대 정말 좋다
나무 사이로 보이는 도솔봉 1300고지인 관계로 비대신 흰눈이 왔구만 구름사이로 보이는 도솔봉 ~~~~
저 멀리 보이는 길이 영주에서 단양 가는 길이지... 저 산아래는 나무가지에 나무잎이 피어 푸르름을 더해 가는데 도솔봉 정상은 아직 나무가지는 앙산한 겨울...
죽령 가까 와서일까 야생 죽나무인지 대나무 인지 대간길 양옆에 가득 가득하네
11시간 대간 길 마치고 이번 대간길도 아무 이상없이 무사히 도착 했다는 혼자만의 미소~~~~
5월 23일 부터 소백산 철쭉 축제 한단는 현수막이 펄럴이는 13시 55분죽령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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