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서 봉화 춘양가는 88번 국도 타고 어두운 산길을 굽이 굽이 돌아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안개인지 구름인지
자욱하더니 목적지 도래기재 도착하니 심한 바람과 함께 이슬비가 주룩주룩 .....
차에서 먼저 내린 대간님들 다시들어오더만 날씨가 장난이 아니라고 우비 입고 가야된다고 .....
춘양 봉화 가 멀긴 멀구만 도착시간 03시 32분
여기 까지 비가 와서리 사진이고 뭐고 ....
06시 12분 구륭산 아래 정자도착 잠시 휴식후 다시 전진 아직 까지 이슬비가 내리고 우비 훌러덩 ...
마음속 한구석에서 갈등이 비오는 밤에 뭘하는 짓이냐고~~~
05시 55분 구륭산 도착 비는 그쳐지만 나무에 앉은 물방울이 이동중에 떨어지는데 ...
07시 47분 신선봉 도착 여기 까지 선두 그룹은 나무에 묻은 비방울 털고 가느라 바지며 신발이 물 번벅이 되고 ...
아침 새소리 나무잎에 앉은 비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어면서 그기가 그기 같은 길을 오르고 내리고 생땀만 흐르고 .....
아침 햇살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무 잎사이로 내리고...
태백산 거미줄을 이중 삼중으로 집을 짓고 .....
큰 통나무 형태를 보니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깃대기봉 10시 55분 도착 여기 서 아침밥도 먹고
드디어 태백산이 보이는 부쇠봉도착 11시 56분 구름이 넘 자욱해 바람 불때 중간 중간에 보였다 안보였다
무얼 하는 사람들인지 꼼짝도 하지 않고 도를 닦는지 기도르 하는지 ....
드디어 태백산 정상 12시 42분 도착
간다한 제사도 지내고 .....
정상에서 먼 산을 바라보며 무슨 말을 정답게 하든지 ...
이상하게 내 카메라만 사진이 넘 어둡게 나왔네 ,,,
일행 카메라는 넘 잘 나왔는데...
살아서 1000년 죽어서 1000년 주목앞에서 ....한겨울 흰눈이 펑펑 왔을땐 여기 사진 찍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네 사람이 많아서....
그이다 내려오니 배추인지 뭔지 시골 풍경이 펼쳐지고....
최종 목적지 화방재 주유소가 보이고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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