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시 35분 장마비가 오늘 내일 온다는 일기 예보속에 우중산행 마음먹고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도착하자 마자 마을 이장
용달차 타고 고치령 으로 이동 하늘에 별들은 장마가 온다는 일기예보을 무색할정도로 하늘의 별들은 곳 솟아 질것 같은
그런 시골 풍경이네요 대간길에 왠 용달차냐고요 접속구간이라네요 용달차 타고 한밤중에 울창한 좁을길 산비탈을 20여분 올라 가네요
저번달 내려올때는 물소리가 요란 하더만 오늘은 고요한 밤에 나무 가지 흘들리는 소리만 들리네요
02시 55분 고치령도착 옆에 산신당이 있는데 처마 밑에 침냥 깔고 자는 대간 님이 보니 저정도는 되야 산꾼이지....
밤길을 쉬지도 않고 무작정 걷기만 했읍니다 아침이 밝아올려나 새소리도 들립니다
길따라 내려가면 남대리란 마을 이 있는데 오지 중에 오지 이지요 몇년전에 영주 부석사에서 구인사 간다고 이길을 갔는데 그땐 늦가을 날씨라 추었는데
그길을 다시 오다니 감회가 새롭읍니다
05시 30분 낮길이가 가장긴 6월말 덕분에 2시간 반만에 날이 밝아 오네요
여기서 잠을 잤는지 아침 밥을 짓고 있는 다른 대간 님들들도 보이고~~~~
07 시 20분 갈곶산 도착 숲이 우거져 먼 산능선은 안보이네요 ...숲사이로 먼산을 볼려고 해도 안개인지 뭔지 땜시 아무것도 안보이네 ~~~쩝
가도 가도 그자기가 그자리 참나무 숲만 울창하고
08시 35분 늦은목이 도착 아직 아침전이라 배가고파오네요
물도 보충하고
기딸기도 정 산딸기 정말 많이도 있읍니다 배고품에 정신없이 따먹었읍니다~~ 산딸기 따먹은지가 언제였든가 모릅니다 ,,,,
이것이 무엇인지 아시는지요 바로 산 뽕나무이네요 잎만 봐서는 모르고 오디 먹어보고 뽕나무 인줄 알았읍니다 정말 큰 뽕나무 많읍니다
나중에 오디주 필요한분 여기가면 정말 많이 있읍니다 근디 씨알이 적어서 ~~~
09시 40분 오늘의 최고봉 선달산 도착 선달산 에서 멋진 운해 기대하고 왔는데 시야가 넘 흐려 보이는게 없네요
그곳이 그곳 같은 곳 걷기만 하고....
12시 15분 박달령 도착 다른산악회 아줌씨들 만이들 왔더군요 ...여기서 물도 보충하고 있는것 없는거 다먹고 ~~~
옥돌봉 13시 05분 도착 이곳까지 오면 오늘 산행 90프로는 다 했지요 여기까지 오면서 물 6통에 흘린 땀은 얼마나 되는지 정말 무더운 날이였읍니다
다른 구간하고 비교하면 이번구간은 골이깊으면 산이 높다란 격언이 생각나는 구간 이였읍니다
풍경 사진찍을 조건이 안되 쓰러진 고목이라도 보이면 촬칵입니다
550살 먹은 철쭉이라네여
14시20분 산행 종착지 도래기재 도착
영월 방향으로
산행후 10분거리에 있는 우구치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단종임금님 유배지 영월 청령포에서 메운탕도 먹고 이번 23차 대간 모두 무사히 마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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