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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 완료

151004 백두대간 조침령에서 한계령

by 산에가여 2015. 10. 6.

친구 아들 결혼식 마치고 시골친구 초딩 동창들 과 남한산성 가서 커피 한잔마시고 수원역 친구 바래다 주고 오면서 추어탕 사 가지고 집에오니

19시 10분 오늘 산행구간은 단속구간이라 평상시보다 2시간 빨리 출발 하는관계로 잠한숨 못자고 대간 버스에 몸을 실었다

내 계획에는 버스 타자마자 잠 자면 되겠지 했는데 오늘 따라 잠이 오지 않고 눈만 멀뚱멀뚱 시간만흐로고 조침령 도착하자마자 차에서 하차하니

갑자기 내려서인지 오한이 와 손이 벌벌 떨리네 이런 경우 처음이라 당황되네 급히 버스에 올라 따스한 물한잔 마시고 오한 진정시키고 따스한 밥먹으니

추위에서 해제 가을 초입에서 이렇게 춥다니 ....오늘 산행이 걱정되네

 

 

조침령 터널 입구버스 하차 지점에서 여기까지 오는동안 왼쪽에 가래 열매를 저번달 내려오면서 보았는데 이번산행때

딸려고 했는데 렌턴 불빛이 흐려젼 밧대리 교환하느라 가래 못따고 온게 아쉽네

 

 

 

단목령 지킴터 여기서 한숨 돌리고 갔어야 하는데 단속요원 생각에 사진이고 뭐고 신속히 통과한지라 잽샤게 사진한장 찍고

뒤돌아보니 앞사람 불빛이 보이질 않네 급히 앞사람만 잡을려고 속보로 걸었는데 폰에서 경로 이탈 알람이 우네

다시 단목령으로 빠구해서 경로다시 잡고 앞사람만 잡을려고 가파른 계단 숨도안쉬고 걸었는데 앞사람 잡기가 이렇게 힘든줄이야.....

단목령 지킴터 에서이정표 보고 갔어야 하는데 진동리 쪽으로 가다가 되돌아와 현수막 뒤에 점봉산 가는 길이있음

평지에서는 뛰다시피 했는데도 일행은 안보이고 개인지 무슨짐승인지 소리도 크게 들려오고  전화 통화도 통화권이탈로 안되고

일행들이 내 앞으로 안갔다는 느낌이 와 점봉산에서 만나겠지 하는 편한마음으로 추월이고 뭐고 내갈길을 간다는 맘으로

걷는데 남진하는 팀을 만나 15명정도 어디서 만났나고 물었더만 자기들앞으로 한명도 지나간 사람 없다고 하느말에

따라잡을려고 힘을 넘 빼는지 한순간에 힘이 쭉 빠지네

점봉산 2킬로 남겨두고 아침 해가 뜨올려고 붉은 여명이 나무사이로

 

점봉산 정상에 오르니 쌀쌀한 바람에 한기가 오네요

30여분  점봉산 정상에서 이방향 저방향 사진찍고

 

 

 

 

 

 

 

 

 

 

 

 

 

 

30여명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남은 군포 산악회 백두대간2기 대간팀3명

 

 

 

 

 

 

 

 

 

 

 

 

 

 

 

 

점봉산에서 한계령까지 1기때는 힘든 구간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암벽에 로프타고 컨디션 난조로 넘 힘든구간이네요

 

 

 

 

 

 

 

 

 

힘들어도 풍경은 넘 좋읍니다

 

 

 

 

 

 

 

 

 

 

 

 

 

 

싱싱한 송어회로 이번 대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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