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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 완료

160514 백두대간 대야산주차장 -버리미기재-희양산-봉암사

by 산에가여 2016. 5. 15.

4월달 원주 소금산 산행후 한달여 만에 산행 문경 봉암사 절은 4월 초파일 하루만 문을 여는 절이라 몆년전부터 기회를 옆보고 있었는데

올해는 쉬는 토요일에다 날씨까지 좋다고 하니 좀 무리를 해서라도 백두대간 코스인 희양산 코스 겸사 겸사 산행하기로 ...

초저녖에 한숨자면 잠은 부족한것이 없다고 판단했는데 안자든 시간에 잘려고 하니 자는것도 힘드네

밤 열두시에 밥먹고 1시에 집을 나서는데 마음이 영 따라주질 않는것을 보니 산행도 이제 몸이 바쳐주질 않는구나 피부로 느끼네

03시에 봉암사 절앞도착해서 자전거 나무에 묽어두고 출발지 대야산 주차장 도착하니 03시 20분 근데 넘캄캄해 어디가 어딘지

구별할수 없어 일단 날이 밝아 올때까지 차에서 자기로 하고 04시 45분 날이 밝아오니 기억이 조금나 방향만 보고 길따라 올라가니 몆년전 이길

내려오면서 두릅 딴 기억이 나 어둠속으로 ....


 


한시간여 계속오르막 길 버리미기재 까지 근방 갈줄 알았는데 왠걸 장난이 아니네 조금만 빨리 출발 했어면 일출 볼수 있으을 텐데 아쉬움이 ....



버리미기재 도착 단속 구간이라 철조망 밑을 통과 하는데 방송이 나오네요 어디 cctv 가 있는지 통제구간이라 산행 하지 말라는 내용이 ...




장성봉까지 오르는 구간은 급경사에 땀은 나지만 잠시 멈추면 산바람에 근방 한기를 느낄정도의 시원한 바람이 중간 중간 멋진 조망을 하면서


몆년전 대간 산행때 이구간 통과 할때 02시정도 출발한관계로 장성봉 표지석 사진만 기억나네요



장성봉에서 악휘봉 가는데 산소가 넘 신선하네요 산바람에 실려오는 산소가 넘 좋네요


1기대 악휘봉 찍을때는 몆명만 여기 오고 나머지는 삼거리에 대기 했는데 대기한 사람들은 추워서 벌벌 떨었다는 기억이 ....

그때 는 악휘봉 바위가 동이 트기 전이라 아주 희미하게 보았는데 오늘은 여기서 아침 밥도 먹고 한참을 쉬었네요

악휘봉 정상 찍고 내려 오니 오늘 첫 등산객 만나 서로 사진 찍어주고




악휘봉에서 구왕봉 까지 기억에 힘든 구간이 없는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넘 힘들네요

은티마을이 보이네요 이구간 대간 종착지가 은티마을인데 은티마을 옥수수 막걸리가 생각나네요

4월 초파일 봉암사 가는 산행 팀들이 여기오니 많이 보이네요 은티마을 출발 구왕봉 희양산 찍고 봉암사 가는 팀이 정말 많아 루프 구간은 줄을 서네요

희양산을 뒤로 하고 한장

아래 봉암사 절이 보이고




산악회 정기산행 팀이 많아 그중 루프 잘못타는 분이 중간 중간에 한분씩 있어 희양산 올라가는데 1시간 이상 줄서고 있었네요


정상에 사람이 많아 구 희양산 표지석 사진만 남기고



전망 좋은곳에 서 간단하게 배 채우고


희양산 아래로 내려가는길은 1년에 한번 뿐이라 길잊어 버릴까봐 조심스러워 단체 산악회 뒤 따라 왔네요

내려 오는 내내 계곡에 물소리가 줄줄 들리네요

봉암사 다달으니 주변에 쑥이 넘 많네요 통제구간이라 그런지



봉암사 구경이고 뭐고 절에서 주는 비빕밥부터 한그릇 헤치구고 15시인데 도 밥을 주네요 ㅎㅎㅎㅎ




웅장한 희양산을 뒤로 하고 스님들 공부하는곳 봉암사 절 어는절보다 위치상으로 넘 멋진 풍경을 두고 있네0요









봉암사에서 마에불상까지 가는데 계곡 물소리가 태풍부는 소리가 연상 되네요

물이 얼마나 좋은지 물속에 익기 하나 없네요

















봉암사 절에서 아래가은 초등까지 걸어서 오는줄 알았는데 오늘은 뻐스 몆대가 계속 운행 하고있네요

봉암사에서 초등까지는 내리막이라 시골  풍경 만끽하면서 자전거 타고 룰라라라.....초등에서서 대야산 주차장까지 는 식은땀 줄줄 ,,,



▶ 법륜스님 : 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받는 겁니다.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예를 들어,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에 소속돼 있는 선생님들이 다른 선생님들보다 평균적으로 정의감이 강합니까, 강하지 않습니까? 강하겠지요. 그러면 일반 선생님과 전교조 선생님 중, 누가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요? 당연히 정의감이 강한 전교조 선생님입니다. 이런 사람은 화가 많아요. 사회적으로 정의롭다는 평가를 받을지는 몰라도, 정의감이 강하니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강해서 세상살이에 화날 일은 더 많지요. 그러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이 사람들은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자기 나름대로는 자신이 굉장히 똑똑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내가 옳다고 할 게 있나요? 사람들은 있다고 그러죠. 그러나 사실 사람의 생각이 서로 다르지 누구는 옳고 누구는 그른 게 아니에요.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것


  아내가 국을 끓여 줬더니 남편이 맛을 보고는
  “간 좀 맞춰라.” 이래요.
  “왜요?”
  “국이 이렇게 싱거워서 어떻게 먹어?”
  그런데 다른 식구는
  “에이, 짜잖아.” 이래요.
 
짜고 싱거운 게 있나요, 다 자기 입맛이지요. 자기 기준인 거예요. 자기 입맛에 싱겁다, 짜다 그런 거지 객관적으로 짜고 싱거운 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짜고 싱거운 게 객관적으로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 자기 입맛에서 나온 기준일 뿐입니다.

둘이서 같이 길을 가다가 남편이 앞에 가고 아내가 뒤에 가면 남편은 어떤 생각이 듭니까? ‘뭐한다고 저리 꿈지럭거리며 늦게 오나, 빨리빨리 좀 오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뒤에 가는 아내는  ‘뭐가 그리 급하다고 저렇게 앞서서 빨리 가나, 같이 좀 가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람은 다 자기 기준에 따라 생각하는 겁니다. 자기를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내가 볼 때 남편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고 남편이 볼 때 아내의 말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거예요. 왜 저러나 싶은 거지요. 서로 다를 뿐이에요.

다름을 인정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그러니 다름을 인정하면 돼요. 그럼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일어나지 않아요. 그런데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열을 받는 거예요.

스트레스를 푸는 거야 어디 가서 고함을 지른다든지, 운동을 한다든지, 미운 사람 인형을 만들어 놓고 방망이로 두드려 팬다든지 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이런 건 다 하수의 방법입니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 자각하게 되면 편해져요.



저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느냐 하는 문제보다는,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지에 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자기가 옳다는 걸 고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일어난다는 걸 알면, 다시 말해 스트레스 받는 원리를 여실히 알아버리면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는 거지요. ‘내가 옳다.’ 할 것이 없는 줄 알아야 합니다. 스트레스 받을 때 ‘어, 또 네가 옳다고 주장하구나.’ 이렇게 자기 자신한테 지적해야 합니다. ‘내가 나에게 사로 잡혔구나.’ 하고 자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생기는 원인을 잘 살펴 자신의 생각에 얽매이는 데서 벗어나는 수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는 자기가 옳다는 생각에서 생기는 것이라는 말을 들으니 “그렇구나!” 하며 머릿속이 환해지더군요. 지금껏 살아오면서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 왔을 뿐 한 번도 스트레스가 어떻게 생기는지 원인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 내가 또 옳다고 주장하는구나’ 알아차려야 한다... 실제로 오늘 답답한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알아차리니까 마음이 금새 안정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참 가벼워졌습니다. 상대에 대한 고려 없이 내 기준에서만 생각하니까 모든 게 스트레스였구나. 스트레스의 원인이 직장 동료들에게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내 마음에 있었구나. 작은 깨우침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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