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둥 마는둥 먼길 도착하니 어디가 어딘지 모를정도로 컴컴 한 어둠만이 렌튼 불을 켜니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보이고 옆 건물에서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네 동네길 벗어나 산속에 접하니 계곡 물소리도 들리고
등로는 희미하게보이고 산밤이 여기 저기 떨어져 있네 높은산도 없고 이름난 산도 없다보니 동네 뒤산 같은 길을
날이 밝아오면서 추모공원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 크기가 지금껏 본 묘역중에서 제일 큰 묘역 같네
체석장에서 루트 상에는 절벽길이라 산정상에 길이 있을거란 짐작으로 올라갔는데 정글길을 헤메인게 오늘 산행
남을 기억이네 도착하니 09시 40분 이렇게 빨리 산행 마친건 처음이네
8명은 다음구간 산행 하고 고속버스 타고 온다고 떠나고 남은 분은 물회로 점심 먹고 마무리
막걸리 몆잔에 오늘따라 은근이 취해 눈뜨니 도착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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