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04백두대간 피재에서 댓재

고냉지 채소 밭을 지나는데 신발속에 물이 차 들어가 물소리가 질퍽 질퍽 하네요

신발이 안정되지 못하니 배추밭이고 사진이고 뭐고 .....

그래도 추수하고 남은 배추 싱싱한놈 한포기 속 먹으면서 먹으보지 않은 사람은 이맛을 모를걸...

 

 

 

 

 

 

여기서 보면 배추밭 정상에 큰 물탱크가 보였는데 물탱크가 보이질 않아 한참동안 지도를...

 

 

 

 

 

1개때는 풍력 발전기 못본것 같은데 싱싱 대며 돌고 있네요

 

날씨만 좋으면 야생화 사진도 찍고 했을텐데

 

 

 

 

 

가족 일행이 차 몰고 여기까지 올라 왔네요 급히 사진 한장 부탁하고

몰골이 물에 빠진 생쥐라 어떻게 생갈 할지 ....

나도 이곳을 차로 통과 할때 한번 올라와 야지

 

 

 

 

 

 

 

 

 

 

 

 

 

 

 

 

 

 

 

댓재에 도착하니 신발이며 옷이며 어디에서  씻을 만한 곳이 없네요

여기서는 대중 교통도 없는데 그렇다고 다 젖은상태로 차 얻어 탈수도없고

일단은 태백 방향으로 길따라 내려 가다 물있는 계곡 나오면 씻고 차 얻어 타기로 하고 아스팔트 길을 하염없이 내렸갔네요

내려가다 지도를 보니 광동호란 댐이나오고 숙암 삼거리가 나오면 환선굴 오가는 버스가 있을거란 예감이

광동호 상류가 계곡이 나오니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담장을 쳐 놓아 들어가서 씻을 수가 없네요

댓재에서 숙암 3거리까지 7킬로되는데 강원도 시골 풍경을 보면서 내려 오다 보니 숙암 3거리가 나와 동네 분한테 물어니 버스 도착 5분 남았다고 하네요

시골 버스라 승객이 5명정도 타고 태백 도착 사우나 가서 목욕하고 시외 버스장에 오니 서울 가는 버스 가 2분남았다고 밥먹을 시간도 없이

버스 시간이 우중산행한것 에 대한 보답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