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019 백두대간 댓재에서 백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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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집에서 잠만 자고 왔는데도 그동안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댓재까지 오는동안 세상모르게 잠을 자고 다왔다는 말에 주섬 주섬 산행 준비해

버스 밖으로 나가니 왠걸 기온이 장난이 아니네 하늘에는 별들이 총총히 선명하고 초생달도 또렷한데 왠놈의 바람이 한겨울 바람이네

댓재 탑이 가르키는 온도는 3도인데 이렇게 추울수가 완전 겨울 모드네 복장을 초가을 복장으로 준비하고 왔는데 ....

댓재 의 추운 바람을 뒤로하고 두타산 오르는데 바람이 없어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두타산 2시간여 오르는 동안 멋있는 소나무가 자주 보이네

두타산 가는중 우측으로 삼척인지 동해시인지 도시 불빛이 보이네요 낮에 산행하면 바다가 보이는 멋진 등산로인데 ....

초생달이 넘 선명해 두타산 정상까지 같이 걸었네

두타산 정상에 오니 아침 여명이 조금씩 붉게 물들이긴 한데 아직 일출시간이 40여분 남아 있어 청옥산 가면서 보기로.....

1기때도 여기서 텐트치고 야영하는 하는 텐트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텐트가 있네요 이정도는 되야 산꾼이지...

청옥산 가면서 일출 볼줄 알았는데 두타산이란 큰 산이 앞을 가로 막고 있어 중천에 뜬 눈부신 아침 해를 청옥산에서 맞이 했네요

오늘 최고봉 청옥산을 넘어 고적대로 가는 풍경은 낙옆이 바람과 같이 휘날리는 늦가을 입니다

뿕은 열매는 낙옆같기도 하고 열매 같기도 하고 가까이 가서 보니 열매이네요

고적대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가을 단풍 진미를 한눈에 보는 풍경입니다

아래 능선 모양이 코끼리 누워 있는것 같기도 하고 ....

날씨는 좋은데 먼 시야 풍경은 희뿌연 뭐땜시 사진 풍겨은 그러너ㅔ요

저 앞 단풍 붉게 물든 능선으로 ..........

신선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