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42 201205 무척산 겨울 더러서면서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연일 500명대를 유지하는가운데 집박 나서기가 겁이나는 가운데 버스로 4시간 거리 김해 버스타자마자 마스크 쓰고 말 한마디 안하고 불꺼진 버스안의 풍경은 고요하고 적막감이 흐른는 가운데 모두들 잠을 자는지 눈감고 있네 초반 정상까지는 경사가 심해 땀을 엄청 흘렸네 정상에서 나홀로 선청봉 가는데 낙옆 발고 지나가는 소리가 고라니 지나가는 소리는 아니고 더큰 짐승이란 느낌이 오네 무엇인가 싶어 뒤돌아보니 20여미터 내가 지나온 길을 큰 멧돼지 2마리가 이리갈까 저리갈까 두리번 거리는데 나 한테로 오면 어떻하나 했는데 한번 처다보더만 숲속으로 사라지네 눈앞에서 멧돼지를 본터라 혼자 산행 하면서 멧돼지 나올까봐서 쫄았든 산행 2020. 12. 5. 201129 마대산 11월 마지막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피부에 와닫는 계곡 바람이 만만치 않네 아직 겨울 준비를 덜해서 그런지 게곡길을 오른는데 손이 시려오네 방랑시인 김삿갓 생가을 지나 마대산 까지는 코가 땅에 닿을 만큼의 경사네 마대산 정상은 쌀살한 바람이 불어 근방 한기를 느끼네 처녀봉까지 가는 길은 겨우살이 군락지인지 엄청 많네 처녀봉에서 하산길도 만만치 않네 산 그이다 내려와서 맑은 계곡물 소리 들어며 걸어 내려오는데 마대산은 여름에 와야 제맛일거란 생각이 김삿갓 묘역은 멋지게 관리되어있어 죽어서 이름 알리는 생이였네 2020. 11. 29. 201122 낙동 지경고개에서 남락고개 지경고개에 도착하자 마자 준비를 언제 했는지 어둠속으로 하나 둘씩 사라지고 동작 늦은 4명만이 초반부터 길을 찾느라 헤메었네 골프장 길을 걷는데 노상산 찍고 가는 분 있는줄 알고 혼자 길을 달리해서 가는데 장난이 아니네 밤이라 길찾기가 어려웠지만 아무도 이길로 오지 않고 정맥길 정코스로 모두 사라진 뒤라 불안감이 더하네 노상산 찍고 정족산 올라가는 삼거리에서 인증 장소를 찾느라 올라갔다 내렸갔다 힘을 너무 써 오늘 산행 고난의 길 시작이였네 대장한테 전화해서 인증장소를 물었는데 대장은 내말을 잘못이해하고 삼거리에서 정족산 올라가는 길를 묻는줄알고 철문 옆나무에 인증장소가 있다고 해서 없는 인증장소를 찾느라 헉헉헉 인증 포기하고 1킬로 올라가니 나무에 인증 장소가 있는것을 아래에서 찾아 헤메였으니 일기 예.. 2020. 11. 22. 201108 기백산 저번주 적상산 산행할때는 이슬비는 내렸지만 멋진 단풍길만 걸었는데 오늘 기백산 산행은 단풍나무가 별로 안보이고 참나무 종류만 있어 앙상한 나무가지만 보았을뗀 겨울같은 풍경이네 바람없는 계곡길은 땀이 났는데 능선길을 걸을땐 손이 시러울만큼 쌀쌀한 날씨이네 기백산 산행은 다른산과 비교 했을때 특별한게 없는거 같네 하산후 계곡물이 좋다는것 2020. 11. 8. 201101 무주 적상산 하루 하루 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져 가는데 이가을이 다가기전에 무주 적상산 단풍 구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집에서 출발 할때부터 몆방울 떨어진 비 방울이 적상산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줄기가 거세지네 우비입고 우산까지 쓰고 출발하는데 땀도 나기도 했지만 울긋 불긋한 단풍들이 가는 곳곳마다 반겨주니 이 가을이 가기전에 멋진 단풍 산행이였네 (향로봉 정상이 인증 장소인데 적상산 정상이 인증장소 인줄알고 인증할려고 와다갔다 했음) 2020. 11. 1. 201024 민둥산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 속으로 깊이 깊이 들어가는 날 억새로 유명한 정선 민둥산 산행 버스에서 하차하니 강원도 땅이라 쌀쌀한 느낌이 피부에 와 닫네 요근래 비가 안와서 등산로는 콩가루 날리는 것처럼 먼지가 휘날리고 민둥산 정상에 도착하니 확트인 시야에 흰물결치는 억새풀이 좋구나 를 마음속에서 절로 나오네 화암약수로 하산하는 길에는 벌써 낙옆이 떨어져 겨울같은 풍경과 쭉쭉 벝은 낙옆송 군락지 옆을 지날때는 올해 산행지 중 최고의 길을 걸었네 2020. 10. 24. 201018 호남정맥 방아재에서 유둔재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네 강원도 설악산 권은 단풍이 한참이라는데 오늘 산행지 담양 주변은 단풍이 아직이네 추석전 벌초 하기전 산행때는 잡풀 이슬로 힘들었는데 오늘 산행은 추석후 벌초 다음이라 완만한 코스에 등산로 에 풀까지 잘 깍아놓아 산행은 동네 뒤산 산행하듯 산뜻하게 마쳐네 2020. 10. 18. 201010 돌산도 봉황산 돌산도 최고봉 봉황산 을 최단거리로 산행 할려니 만만치 않네 봉황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저멀리 금오산과 금오산 아래 향일암 까지 산행 해야 돌산도 다구경 하는것인데 시간상 좀 아쉬운 산행 2020. 10. 11. 201010 영취산 진달래로 유명산 여수 영취산 진달래 철이 아니고 코로나 여파로 등산객 보기가 힘드네 진달래 산이라 나지막 산인줄 알았는데 만만치 않네 영취산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은 여천 산업단지와 남해 바다 사이사이에 섬들이 올망 졸망하게 펼쳐저 있는 날씨 좋고 조망 좋고 진달래 가 없으도 멋진 산해이였음 2020. 10. 1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16 다음